요즘 감자 맛있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간단하게 감자수제비 해 먹어 봤는데, 너무 쉽고 간단하더라고요.
감자수제비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일단 볼 하나 준비해 주시고, 밀가루는 수제비, 국수용으로 준비해 주세요!
저는 남편이랑 둘이서 딱 한 끼만 먹으려고 밀가루 5숟가락 넣어줬는데 살짝? 아쉽더라고요.
성인 2인 기준 7숟가락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소금 한 꼬집 넣어주세요.

물 조금씩 넣어주면서 반죽해 주세요. 저는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반죽해 줬어요!
볼에 여러 번 치대고 또 치대고 열심히 치대서 반죽해 주세요.
그러고는 랩에 감싸준 뒤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15분~20분 정도 넣어 주시면 됩니다.


밀가루 반죽 냉장고 넣어 숙성시키는 동안 다시 물 우려내주면 되는데, 저는 코인으로 육수 만들어줬어요.
사실 매번 멸치랑 건새우 넣고 육수 끓여줬는데 은근 번거롭더라고요.
그러다 코인 한 번 써볼까 하고 찾아보던 중에 샘표 요리 에센스 연두 아시죠?
저는 주로 고기 볶을 때 샘표 요리 에센스 한 스푼 넣어주니 잡내도 잡아주는 거 같고, 감칠맛 살려주는 거 같아 잘 사용하고 있는데 샘표 요리 에센스 연두에서 만든 육수링이 있길래 왠지 깊고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구매해 뒀다가 사용해 봤는데, 일단 1알씩 포장되어 깔끔하고 간편해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통영산 멸치, 디포리를 110도에서 30분간 구워 비린내와 쓴맛을 없애고, 표고버섯을 푹 우려내 깊은 맛을 살린 육수라고 해 은근 기대하며 사용해 봤어요.
1알 기준 물 300-350ml라고 해 수제비 2인분 기준 저는 2알 넣어줬습니다.

육수 끓이는 동안 감자랑 호박도 썰어 준비해 줬어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감자랑 호박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냉장고 넣어 둔 반죽 꺼내서 얇게 펴서 뜯어 넣어주세요~
얇게 얇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국간장 1-2스푼 넣어주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 해 주세요!
파, 청양고추 넣어주면 살짝 얼큰하게 먹을 수 있어 더 맛있어요.
충분히 끓여준 뒤 불 낮춘 상태에서 계란 하나 풀어주세요~

먹기 좋게 큰 그릇에 담아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방울!
깨소금 착착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김치랑 무말랭이, 깍두기 곁들여 한 그릇 먹었더니 진짜 너무 맛있었답니다.
밥 말아 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밥 하기 귀찮은 날, 간단하게 한 끼 먹고 싶은 날 감자수제비 해서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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