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시 만대공원길 18-2 1층
영업시간 월-목 16:00~23:00
금-일 16:00~24:00
033-900-0185
얼마 전 요즘 핫 한 고깃집 목구멍에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벌써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근데 걱정 안 하고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회전율이 빨라 5분도 안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습니다.
테이블은 15개 정도로 꽤 많았습니다.
메뉴판은 칠판을 연상케 하며, 음료 캔과 라면 봉지를 붙여 귀여우면서 재미있었습니다.

메뉴는 딱 기본만 있어 오히려 고르기 쉬웠습니다.
커다란 솥뚜껑과 둥근 메뉴판을 딱 맞는 사이즈로 제작한 테이블이었습니다.
미박삼겹살 2인분과 특목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청도 미나리도 주문해 봤습니다.
메뉴판이 쓰여있는 건 쟁반이더라고요.
주문이 끝나면 메뉴판을 뒤집어 쟁반으로 세팅해 줍니다.
테이블을 제작주문한 듯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저는 신기하더라고요.

테이블에 맞게 제작된 쟁반 위에 기본 차림이 세팅되어 나옵니다.
상추, 깻잎, 콩나물, 갓김치, 신 김치, 파무침과 각종 소스가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기름이 떨어지면 받아주는 그릇도 제자리에 잘 세팅되어 나왔습니다.
친절하시게도 콩나물과 신 김치는 따로 올릴 타이밍을 말해주면 그때 솥뚜껑에 얹어 익혀 먹음 된다고 설명해 주더라고요.
따로 주문한 미나리도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잘 달궈진 솥뚜껑을 한번 기름칠해 준 뒤, 우리가 주문한 삼겹살 2인분과 목살 1인분을 올려주십니다.
맛있게 잘 구워주십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고기를 보고 있으니 빨리 먹고 싶어 현기증이 안 날 수가 없더라고요.
기름이 많이 튀니깐 준비해 둔 앞치마는 꼭 하는 게 좋습니다.
잘 익힌 고기 위에 따로 주문한 미나리를 얹어주시면서 미리 준비해 준 콩나물과 김치도 올리라고 말해주시더라고요.
콩나물과 김치를 빠르게 올리면 미나리를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준 뒤 고기랑 함께 식사 시작하라고 알려줍니다.
이렇게 직접 고기를 맛있게 다 구워주니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양파랑 파무침, 미나리 곁들여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깻잎과 상추에 미나리 듬뿍 넣고 파무침과 함께 쌈 싸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미나리 향 가득한 삼겹살 정말 최고입니다.

비빔면 하나 주문해 잘 비벼준 뒤, 고기한 점 싸서 먹어주면 꿀 맛입니다.
이게 목구멍 삼겹살에 별미인 듯합니다.
우리 부부는 목구멍에서 맛있는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며 기분 좋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원주 무실동 솥뚜껑 삼겹살 목구멍은
강원도 원주 무실동에 위치한 솥뚜껑에 고기를 구워주는 가게입니다.
삼겹살은 솥뚜껑에 김치랑 함께 구워 먹어야 제맛이죠?
주차장이 따로 없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삼겹살엔 또 소주 한잔 해줘야 제대로 된 조합이기 때문에, 차는 집에 두고 가면 주차 걱정도 없고 좋습니다.
요즘 핫한 가게이기 때문에 웨이팅은 무조건 있을 걸 예상하고 가되, 회전율이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금방 들어가 식사 가능합니다. 가게는 오픈형으로 가족들이 삭사하기엔 조금 시끄러울 순 있지만, 미나리 삼겹살을 먹을 수 있어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고기도 다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기만 하고 되는 곳입니다.
비빔면에 삼겹살 조합은 맛없을 수가 없는데, 비빔면도 따로 주문 가능하니 꼭 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따로 볶음밥 메뉴는 없어 보였습니다.
미나리 삼겹살 생각나는 날, 맛있는 미박삼겹살이 먹고 싶을 때, 구워주는 고깃집을 찾을 때 목구멍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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