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여행 도곡동맛집추천 도곡동찐맛집 하영호신촌설렁탕

체리는못말려 2023. 7. 14. 22:37
728x90
반응형

 

지난주 남편이랑 점심 먹으러 하영호 신촌 설렁탕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은 만석이더라고요. 그렇지만 걱정 없이 가시면 됩니다.

가게 앞에서 발렛파킹 맡기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가게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웨이팅 중인 사람들도 꽤 많았고 테이블이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이였습니다.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10분쯤 기다리니 바로 테이블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테이블은 2인 테이블이라 조금 좁긴 했습니다.

그래도 식사하기 불편할 정돈 아니었습니다.

메뉴가 꽤 많았습니다. 남편과 저는 설렁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설렁탕에 밥 말아 든든하게 한 그릇 하고 싶었거든요.

음식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접시에 김치랑 깍두기를 먹을 만큼만 잘라 담아줬습니다. 

설렁탕엔 김치랑 깍두기는 필수 아니겠어요?

김치랑 깍두기가 아주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설렁탕과 꾹꾹 눌러 담아 나온 밥이 금방 나왔습니다.

국물이 어찌나 뽀얗고 진하던지!

게다가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예전엔 물에 빠진 고기는 싫어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좋아졌습니다.

나이가 드니 입 맛도 자꾸 바뀝니다.

신촌설렁탕은 조미료 없는 설렁탕으로 유명합니다.

7가지 종류의 좋은 사골만 골라 가마솥에서 직접 고아 낸 국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물이 정말 진국인데 분수물도 없고, 제대로 사골국물 맛이 났습니다.

간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줬습니다. 

채 썬 파도 듬뿍듬뿍 넣어줬습니다. 그래야 더 맛있습니다. 

밥 한 공기 넣어서 잘 말아준 뒤 김치랑 깍두기 곁들여 먹으니 완전 꿀 맛입니다.

설렁탕 안에 있는 국수도 충분히 많이 들어 있어서 면을 좋아하기에 처음엔 국수만 건져내서 좀 먹다가

나중엔 밥과 국수 면을 동시에 호로록 먹어주니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남편이랑 식사 시작하고는 말 한마디 안 하고 서로 그릇에 코 박고 밥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설렁탕 완 그릇하고 배도 든든하고 기분 좋게 점심 식사를 마쳤습니다.

 

서울 도곡동 점심식사 메뉴가 고민이시라면 하영호 신촌 설렁탕에서 제대로 된 설렁탕 한 그릇 해보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