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맛집 무실동 맛집 카쿠레가

 

카쿠레가 원주점

✔️강원 원주시 능라동길 37. 1층 102호
⏰️11:00 - 20:30
15:00 -16:30 브레이크 타임
20:25 라스트 오더
☎️033-747-6578
📌포장, 남/여 화장실 구분, 무선 인터넷, 배달, 단체 이용 가능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원주 무실동 맛집 카쿠레가를 소개합니다.
카쿠레가는 숨은 장소, 은신처, 가려서 보이지 않는 곳을 뜻하는 일본어라고 하는데, 사장님께서 숨은 맛집으로 불릴 수 있는 장소가 되자 싶어 카쿠레가라는 매장명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원주 현지인들에겐 맛집으로 유명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부부는 갈 때마다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카쿠레가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으로 간단하게 한 끼 먹기 좋은 곳이라 가끔 찾는 곳인데 이날도 다른 일정이 있었는데 배가 고파 밥 먹고 움직이려고 방문했습니다.

카쿠레가는 들어가는 입구엔 바 형식의 테이블들이 있고, 안쪽으론 2인 또는 4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혼밥 해야 할 때 카쿠레가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른 저녁시간에 갔는데도 테이블들이 벌써 꽉 찼더라고요.
두 명이 갔기 때문에 맨 끝 2인석으로 안내받아 착석했습니다.
카쿠레가도 태블릿으로 주문과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카쿠레가 원주점 메뉴

• 텐동 12,000원
• 사케동 13,500원
• 가쓰오 냉소바(계절메뉴) 9,000원
• 토마토 레몬 냉소바(계절메뉴) 11,000원
• 덴뿌라 냉소바(계절메뉴) 11,000원
• 카라아게 냉소바(계절메뉴) 11,000원
• 연어 냉소바(계절메뉴) 13,500원
• 탄탄면 11,500원
• 가쓰오 유부우동(계절메뉴) 8,000원
• 에비텐동 12,500원
• 야키토리동 10,500원
• 규동 11,000원
• 가츠동(토핑+1,000원) 10,500원
• 카라게동 11,000원
• 부타동 11,500원
• 카이센동 14,000원
• 스테키동 13,000원
• 오야꼬동(토핑 +1,000원) 9,500원
• 베이컨 크림우동 12,000원
• 차돌 볶음 우동 12,000원
• New) 생 연어마끼 18,000원
• New) 참치마끼 17,000원
• New) 유부 타마고마끼 12,000원
• 미니 연어사마 10,000원
• 카라아게 7,500원
• 왕새우튀김 7,000원
• 치즈고구마고로케 6,500원
• 낫또 2,800원
• 온세타마고 1,500원
• 공기밥 1,000원

카쿠레가는 메뉴들이 엄청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우리 부부는 카쿠레가 방문 시 주로 먹는 음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날도 약속이나 한 듯 베이컨 크림우동과 부타동으로 주문했습니다.
카쿠레가 원주점은 회전율이 빨라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금방 음식이 나오는 편으로 정해진 점심시간이나 저처럼 배고픈 거 못 참고 성격 급한 사람들에겐 제격인 곳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부타동 비주얼에서부터 맛있음이 느껴집니다.
하얀 쌀밥 위에 적당히 짜고 달달한 카쿠레가만의 비법 소스가 스며든 직화 통 삼겹이 올라가고 탱글탱글한 수란이 더해진 덮밥인데 고기 질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소스가 너무 맛있습니다. 여기에 와사비 살짝 곁들여줘도 맛있지만, 남편이 와사비를 먹지 않아 덜어내고 먹는데 이날은 부타동 위에 별도로 와사비는 없더라고요. 우리 부부에겐 오히려 좋았습니다.

탱글탱글한 수란 터트려준 뒤 간장 소스에 불 맛 살짝 나는 삼겹살과 함께 비벼 먹어주면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생각보다 밥 양도 많은 편으로 성인 남자 기준 한 그릇만 먹어도 배부릅니다.

베이컨크림우동은 색감이 너무 예쁩니다. 음식이 아닌 그림 같지 않나요? 하하
카쿠레가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플레이팅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예쁜데 맛있기까지 하니 안 먹을 수 없겠죠?

치즈 토핑과 매콤 토핑 두 가지 맛 위에 두툼한 통 베이컨이 올라간 풍미 가득 크림우동으로 바삭하게 구워져 나온 베이컨은 남편이 색종이 자를 때 쓰는 가위라고 표현하는 미니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준 뒤 베이컨 곁들여 크림우동을 치즈 토핑과 먹으면 짭조름하면서 크리미 한 맛, 매콤 토핑과 먹으면 살짝 매콤하면서 크리미 한 맛으로 두 가지 맛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치즈 토핑과 먹는 크림우동은 계속 먹기엔 짜고 느끼해 저는 두 가지를 섞어먹으니 적당히 짭조름하고 적당히 매콤하니 더 맛있더라고요.

원주 맛집 무실동 맛집 일본 가정식 전문점 카쿠레가는 플레이팅이 너무 예쁘면서 가성비 좋은 음식점으로 혼자서도 여럿이서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혼밥 또는 연인, 친구들과 원주 카쿠레가에서 맛있는 일본 가정식 즐겨보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