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 카오산로드 끈적국수 쿤댕 꾸어이짭 유안

 

방콕 쿤댕 꾸어이짭 유안

 
 
 
 
몇 달 전 다녀온 방콕 여행 글 계속 미루고 있다가 이제야 하나씩 써볼까 합니다.
오늘은 방콕 카오산로드 3대 국수 맛집 중 한 곳인 쿤댕 꾸어이짭 유안에서 끈적 국수 먹고 온 후기입니다.
 
 
 

 
 
 
수상보트 이용해 카오산로드로 갔는데 내려서 큰 도로 나오자마자 길 건너편 거의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연두색 간판으로 찾기 너무 쉽습니다.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3대 국수 맛집 중 나이쏘이도 같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두 군데 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킹더랜드를 아주 재미있게 시청했던지라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쿤댕 꾸어이짭 유안은 이번 방콕 여행 시 무조건 계획에 넣은 장소였거든요. 그래서 들어가는 입구에 킹더랜드에서 나왔던 장면이 붙어있어 왠지 막 반갑고 설레더라고요.
 
 
 
 

 

 
 
 
쿤댕 꾸어이짭 유안 영업시간은 09:30-20:30 까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갔는데도 테이블이 거의 다 찼더라고요. 4인 테이블 6개 정도 되어 보이던데 가족단위, 단체로 방문해도 충분히 식사 가능합니다.
 
 
 
 

 

 

 

쿤댕 꾸어이짭 유안 메뉴판은 사실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킹더랜드에서 너무 맛있게 먹던 끈적 국수를 주문할 때 번호로 주문하더라고요.

저도 똑같이 1번으로 주문했고, 남편은 전날 갈비 국수 먹고 본인 입에 안 맞았던지 국수는 안 먹겠다고 해서 9번 스프링롤 하나 주문했습니다.

 

 

 

 

 

 

 

 

 

 

 

먼저 끈적국수 한 그릇 스프링롤 1 접시 주문한 게 나왔는데 남편이 끈적국수 한번 맛보더니 괜찮다며 바로 한 그릇 추가 주문했습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국수 면이 끈적하면서도 미끈거리는 느낌, 국물은 후추 맛이 강한 어묵 국물 같은 맛이 나더라고요.

맛있긴 한데, 에어컨이 없어 진짜 사우나하는 듯한 날씨에 따뜻한 국수 먹고 앉아있으니 조금 힘은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프링롤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기와 당면으로 국수와 조합이 나쁘진 않았는데 조리한 지 조금 오래된 듯한 느낌이 들어 별로였습니다.

 

날씨가 어찌나 덥던지 시원한 생맥주 한잔하고 싶어 메뉴판 보지도 않고 함께 주문했는데 옆에 편의점 가서 사서 오라 하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그냥 콜라 주문했는데 태국 콜라는 남편이랑 제 입맛엔 안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 시원하게 잘 마셨답니다.

 

 

방콕여행 계획이시라면 에어컨이 없는 점이 아쉽지만 꼭 한번 쿤댕 꾸어이짭 유안에서 끈적국수 드셔보는 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