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낭여행 호이안 가볼 만한 곳 투본강 소원배

체리는못말려 2023. 6. 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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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행 4일 차 그랩 이용해서 미케 비치에서 오후쯤 호이안으로 이동했다.

호이안은 오토바이뿐 아니라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일단 호이안 투본강에서 소원배를 타기 위해 이동하기로 하는데 너무 더워 힘들 찰나

인력거 아저씨가 영업을 하는 거다.

한 바퀴 도는데 50만 동

우리나라 돈으로 25,000원 정도

남편이랑 둘이 같이 타는 걸로 25만 동 

우리나라 돈으로 12,500원 정도로 합의 보고 탔다.

인력거에 남편이랑 둘이 타고 호이안투어를 했다.

첨엔 타니 시원하니 좋았는데, 아저씨 힘에 부치셨는지 점점 속도가 느려진다.

남편 무릎 위에 앉아있었는데 남편도 내리고 싶다고...

나만 편했니? 

걸어 다니는 것보단 빠르게 호이안 올드타운을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가격이 조금 많이 비싼 편이다.

 

이제 투본강 근처에 내려서 소원배 타러 가본다.

투본강에서 호이안 야경 보려고 어두워지면 소원배 타려고 했는데,

해가 지기 전 배를 타야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해지기 직전에 갔다.

 

호이안은 바가지가 심하다고 하지만, 소원배는 정찰제라서 걱정 안 해도 된다.

2인 15만 동이다.

근데 소원초...

배 타고 사면 되는데 배 타기 전 아줌마가 소원배 탑승권 결제하는 곳을 안내해 주시더니 

소원초 영업을 하는 거다.

5만 동! 안 산다고 그냥 가려하니 3만 동. 2만 동 점점 가격이 내려간다.

너무 정신없게 해서 정확하겐 기억나지 않지만, 1만 동인가 2만 동을 주고 소원초 2개를 샀다.

결론은 바가지는 안 썼다.

 

배에 타면 구명조끼를 주신다.

입기 싫어도 무조건 입으라 한다.

냄새가 좀 나지만, 물 무서워하는 난 잘 챙겨 입었다.

 

우린 친절한 할머니께서 배를 태워주셨다.

해가지고 어두워지면서 환하게 켜진 연등불들이 점점 더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했다.

투본강에서 배 타면서 화려한 연등 불로 가득 찬 호이안 야경 구경을 하다가 소원초 켜는 타이밍을 알려주시고 

초에 불을 켜 주신다. 

남편과 나는 각자 소원을 담아 투본강에 소원초를 띄웠다.

그 사이 배 태워 주신 할머니께서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주셨다.

그렇게 아름다운 투본강에서 소원배 타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호이안 올드타운, 투본강 소원배 타기

베트남 다낭 여행 중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 호이안.

날씨가 더워 걸어 다니기보단 인력거 투어를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해가 질 즘 투본 강 다리 위에서 노을을 배경 삼아 인생 샷을 건져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 호이안 소원배 타기는 필수로 꼭 해 보길 추천한다.

가격도 나름 저렴한 편으로 별거 없지만, 소원배 타고 투본강에서 바라보는 연등 불빛으로 가득 찬

호이안 야경이 꽤 멋지다.

소원배에서 원하는 바람 하나쯤 마음에 담아 불이 밝혀진 소원초를 띄워보는 것도 감성적이다.

너무 어두우면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해 질 무렵 가서 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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